51세의 나이로 화성 FC와의 경기에서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뛰며 팀의 승리를 위해 노력했던 강태구 선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포츠 디비는 코로나19로 인해 효창 FC 강태구 선수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아래는 스포츠디비와 강태구 선수의 인터뷰 전문입니다.]
스) 2022 FA CUP 최고령 선수로 기록이 되었습니다.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강)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기 때문에 팀에 민폐가 될까 봐 걱정되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다른 선수들보다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FA CUP 1ROUND는 몸 상태가 좋아 더욱더 열심히 뛰었습니다.
스) FA CUP 1ROUND 경기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강) 초반 실점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경기 당일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습니다. 화성 FC가 강팀인 것은 알았지만 역시 최고의 실력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저희 팀도 스코어에 상관없이 공격을 한 것 같지만 전반적으로 강팀과 상대해서 아쉬운 점이 있지만 잘했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크고 2023 FA CUP에 기회가 된다면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리고 화성 FC가 FA CUP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응원하겠다.
스) 2022시즌 K5 리그를 앞두고 강태구 선수의 목표는 어떤 걸까요?
강) 곧 리그가 시작되는데 남은 기간 부족한 부분 노력해서 리그에 임할 것이다.
2022시즌 당연히 목표는 우승으로 왕중왕전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 아직 K5 리그 환경이 열악하다 일하면서 운동한다는 게 쉽지는 않지만 선수들 개개인의 노력이 모여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