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디비=고동호 기자] MBC 김해진 해설위원, 김초롱 캐스터가 MBC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의 첫 방송인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남자 쇼트 경기 중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이 드디어 오늘(4일) 개막하는 가운데,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남자 쇼트 경기로 첫 방송을 끝낸 MBC 김해진 해설위원과 김초롱 캐스터가 생생한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끈다. 오전 10시 45분부터 생중계된 경기에서 두 사람은 첫 중계 호흡을 맞추었다. 김초롱 캐스터는 “이른 아침부터 준비하느라 정신없었는데 첫 출발이 좋았던 것 같다. 앞으로 김해진 해설위원과 더 좋은 진행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평창 겨울올림픽에 이어 이번에도 MBC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게 된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김해진 해설위원은 “함께 호흡 맞춘 건 처음이었는데 방향을 맞춰 가면서 잘 마무리한 것 같다. 오랜만에 해설을 하게 돼서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다음 해설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하며 열정을 불태웠다.
두 사람은 첫 호흡이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안정적인 진행과 디테일한 해설을 선보였다. 단체전 경기의 룰부터 선수들의 기량은 물론이고, 팀 이벤트인 만큼 전략적으로 팀 구성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꿀팁까지 알차게 전달했다. 특히 경기 시작 후에는 선수들이 작은 실수라도 하게 되면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또 아름다운 연기, 스핀, 점프 등 선수들의 기량에 감탄하는 등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하는 중계로 공감대를 높였다.
이처럼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의 첫 출발을 안정적으로 시작한 김해진 해설위원과 김초롱 캐스터는 경기 시작 전과 끝난 직후, 그 생생한 열기를 담은 깜짝 인증샷도 공개해 두 사람이 앞으로 선보일 중계도 기대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