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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4리그] 인천남동구민축구단, 지원 조례 통과를 위해 호소문 발표
  • 강진아 기자
  • 등록 2021-09-16 16: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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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디비=강진아 기자] 지난 15일 인천남동구민축구단이 지원 조례안 통과를 위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남동구민축구단 지원 조례 통과를 위한 호소문 전문]

남동구가 오는 10월 남동구의회 임시회에 다시 상정하기로 한 '인천남동구민축구단 지원' 조례 통과를 위해 남동구민과 더불어 300만 인천시민, 남동구의회에 호소드립니다.

 

창단 2년차를 맞은 인천남동구민축구단은 남동구민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구민의 화합과 단결을 위한 메신저가 되는 한편, 축구도시 인천의 ‘풀뿌리 축구’의 자존심을 만드는 인천축구의 자산 역할을 위한 노력을 해 왔습니다.

 

남동구의회는 지난 7일 남동구가 상정한 '남동구민축구단 지원 조례' 개정안을 지역 체육계 발전, 지역 이미지 제고, 예산낭비 등의 이유로 본회의에 부의 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인천남동구민축구단은 지난해 창단부터 돌풍을 일으키며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K4리그에서 K리그1으로 직행한 유동규 선수 배출, K4구단 중 최다 구독자를 보유 남동구 홍보에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구단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의 누적 조회 수는 47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을 통한 홍보를 통해 대한축구협회 뉴미디어상도 수상 하기도 했습니다.

 

본 구단은 자생력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는 가운데 남동구에서 5억원의 보조금과 기업 후원과 광고 6억5000만원 등 약 11억5000만원의 예산으로 현재 약 55%의 자생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타 K4 지자체 구단 평균 8억원대에 달하는 보조금에 비해 적은 지원금으로 안정적으로 유지, 타 구단의 롤모델이 되어 타 구단구 멘토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 19로 인해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하고 있으나, 유관중 시 입장관중 운동장 허용 정원 280명 대비 90% 이상의 입장율을 기록 남동구민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축구 꿈나무 발굴을 위해 U15팀을 올해 6월 창단, 구단 소속 선수와 유소년 선수 간 1대 1 멘토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체 위기로 인해 꿈을 가지고 남동을 선택한 40여명의 꿈나무들이 창단 반년 만에 희망과 기회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따라서 조례를 근거로 체육계 발전, 지역 이미지 제고 등에서 성과가 좋지 않아 예산 낭비에 대한 지적으로 조례를 연말 폐지하는 의견으로 구단 존폐위기로 몰리는 것을 애석하게 생각합니다.

 

남동구민축구단이 해체된다면, 인천시를 비롯 남동구 지역 내 시 구민들을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이 사라지게 되며, 군 복무를 하며 축구 훈련을 병행하는 선수들과 상위리그를 향한 도전의 열정을 사르는 선수들의 경력에도 큰 타격을 입게 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하셔서 넓은 아량으로 선처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55만 남동구민의 자긍심과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인천남동구민축구단이 계속 존치될 수 있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남동구민과 인천시민, 남동구의회 의원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2021년 9월 15일

 

인천남동구민축구단 및 유소년축구단 직원.선수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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