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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 현장] 부산교통공사 축구단, 극적인 무승부로 시즌 무패행진 이어가
  • 엄지영 수습기자
  • 등록 2021-05-10 16:18:49
  • 수정 2021-05-12 13: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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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컵 포함 9경기 무패행진 달리는 중
  • 또 한번의 추가시간에 극적인 골 기록

[스포츠디비=엄지영 수습기자] K3리그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이하 부산)이 양주 시민축구단과(이하 양주)의 원정경기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개막 이후 7경기(3승 4무)째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8일 오후 2시 양주 고덕구장에서 2021 K3리그 8라운드 양주시민축구단 대 부산교통공사축구단의 경기가 열렸다. 부산은 FA컵 포함 올 시즌 전 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어 우세를 예상했지만, 장거리 원정과 인조잔디 적응력이 관건이었다. 또 팀의 주축 선수인 이승민의 결장, 경기 중 주장 곽성찬의 부상으로 인한 이른 교체 등 변수도 있었다. 


 경기 시작부터 부산을 압박하며 골을 노리던 양주는 전반 10분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양주는 측면에서 공격을 전개하며 부산의 수비가 허술한 틈을 타 페널티 박스 안에 있는 윤병우까지 연결됐고, 수비를 앞에 두고 시도한 첫 슈팅은 빗맞았지만 이어진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른 시간 실점이었지만 부산은 개의치 않고 공격위주로 경기를 주도하려 했지만 양주의 압박으로 인해 잘 풀리지 않았다.


 전반 22분 김희성의 돌파에 이은 크로스가 박승욱을 거쳐 이강욱에게 연결됐고, 이강욱이 오른발 슈팅 날렸지만 골대 위로 떠버렸고, 이후 25분 이준석이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받은 권진영이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아슬하게 골대를 빗나갔다. 


 후반에 들어서는 양주의 밀집수비에 고전하는 부산이었지만, 후반 18분 수비수인 안재훈을 빼고 공격수 김민우를 투입시키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 이후 부산은 세트피스 상황을 포함해 좋은 찬스를 만들며 공격을 활발히 전개했지만, 다소 아쉬운 마무리에  득점으로까지 연결되지는 못했다. 후반 19분 골키퍼 최진백의 크로스가 중앙에 있는 김민우의 헤딩까지 연결됐고, 최용우가 이어 받아서 수비를 제친 후 슈팅까지 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후반 28분 구교철의 절묘한 크로스를 최용우가 받아 슈팅을 시도해 골망까지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볼 점유율을 가지고 잇따라 결정적인 찬스를 만든 부산이지만 아쉽게도 골까지 이어지지 못했고, 그 와중에 후반 40분 양주에게 역습을 맞으며 위기도 있었다. 

 그리고 후반 47분 추가시간에 이준석의 정교한 프리킥을 구교철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췄고,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윤병권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마무리됐으며, 부산은 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4위(3승4무)를 기록, 양주는 6위(3승2무2패)를 기록했다. 


 한편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은 15일 오후 3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평택 시티즌FC와의 9라운드를 앞두고 있으며, 무패행진을 이어 홈에서의 첫 승을 기록할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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