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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방인 내가 실점안하면 최소한 비겨.." 강릉시민축구단 김철호 선수 인터뷰
  • 강영민 청소년기자
  • 등록 2021-05-09 14: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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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김철호 선수[스포츠디비=강영민 청소년기자]지난 8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3리그 8라운드 청주FC VS 강릉시민축구단과의 경기 종료 이후 강릉시민축구단의 김철호 선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릉시민축구단은 이날 원정에서 청주FC를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나섰지만 아쉽게 1-2로 패배하며 분위기 반등에 실패했으며 이날 전화인터뷰에서도 김철호 선수의 목소리가 다소 무거웠다.

김철호 선수에게 이날 경기 소감을 묻자 “우리 팀이 지금 아무래도 승리가 없어서 분위기도 안 좋고 선수들도 반등해보자고 매주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데 결과가 항상 아쉽게 안 따라줘서 아쉬울 따름이다. 오늘 경기도 비록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마음은 컸지만 결과가 패배한 경기가 되어서 많이 아쉽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팀의 경기는 아쉽게 패배했지만 김철호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 포지션이 골키퍼인데도 불구하고 장거리 득점포를 터트리며 팀의 동점골넣었고 많은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소감을 묻자 “득점 이전에 우리가 득점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이전에 PK 기회도 있었지만 팀의 주장인 유청인 선수가 아쉽게도 실축을 했지만 그래도 놓친 순간에도 팀 선수들에게도 파이팅을 넣고 분위기를 끌어올러셔 내가 킥을 찼는데 득점으로 연결이 돼서 주장인 유청인선수에도 만회를 해줄 수 있었던 것 같아서 팀전으로 다행이라고 생각을 했었다."라며 말했고 더불어 득점을 해서 놀라운 마음도 있었다고 했다.

강릉시민축구단은 청주FC와의 경기에서 첫 승 사냥에 실패하며 현재 2무 5패, 승점 2점으로 강등권에 머물며 번번이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시즌 초반이니 만큼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았으며 반등의 기회가 충분히 있다. 이에 대해 김철호 선수에게 다음 경기를 어떻게 임할 것이냐 묻자 “다음 경기는 우리 홈에서 양주시민축구단이랑 경기를 하는데 그래도 아직 선수들이 시즌 초반이기도 하고 회복 잘해서 다음 주도 첫 훈련 임할 때부터 똘똘 뭉쳐서 최대한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과 서로 믿고 자심감 있게 훈련 때부터 준비를 해서 이번에는 진짜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도록 나 또한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말했다.

김철호 선수의 각오는 “현재 팀은 비록 하위권에 있지만 최후방인 내가 실점을 안 하면 최소한 비기는 경기이다. 나부터라도 최고의 컨디션을 위해서 훈련부터 몸 관리도 위해서 다음 경기에도 기회가 주워진다면 최소한 실점을 안 하고 좋은 경기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짐했다.

한편, 김철호 선수의 소속팀인 강릉시민축구단은 오는 15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양주시민축구단과 리그 경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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