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디비=전채영 기자]3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제48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서울고와 유신고의 4강전이 열렸다. 유신고의 선발투수는 정지헌에게 서울고는 1회 초부터 크게 점수를 냈다. 선두타자 이재현의 우전안타를 시작으로 이승한의 사구, 김동빈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상황에서 안재석이 좌익수 3타점 3루타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뒤로 유신고 김기중이 등판했지만 서울고 김재중의 1타점 중전 안타를 쳤고 김기중의 폭투로 이어졌으며, 송호정은 볼넷 출루하였고, 박지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회초 5점을 내며 기세를 잡았다.

1회 말 유신고는 선두타자 백성윤 4구와 이한의 2루타로 추격했지만 1점에 그쳤다.

3회 말 김병준의 3루타와 이한 볼넷, 김주원 사구로 무사만루에서 정원영이 2타점 중전 안타로 2점을 추가했지만 그 후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이닝을 마무리 했다.

3회말 2실점 후 구원등판한 이병헌은 4.1이닝 동안 유신고의 타선을 잠재웠고, 이어 호수비를 펼친 이재현이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마무리했다.

서울고는 같은날 인상고를 3-0으로 승리한 인천고와 2일 18시 30분 목동야구장에서 결승전을 치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