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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재일동포 지원 성금 전달
  • 이수민 기자
  • 등록 2020-08-31 13: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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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바망간기념관, 우토로 마을 등 1900만원 전달 코리아NGO센터 “나눔과 연대의 소중함 느끼게 돼 감사”

사진제공 : 한국노총[스포츠디비=이수민 기자]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한국노총의 재일동포 지원을 위한 성금이 일본에 전해졌다.

 

한국노총은 31일 "재일동포 지원 성금이 한국노총의 재일동포 관련 사업 연대 주체인 코리아 NGO 센터에 전해졌고 단바망간기념관, 우토로 마을 등 에 현물과 현금으로 지원됐다"고 밝혔다.

 

코리아NGO 곽진웅 대표이사는 한국노총에 보낸 감사 영상을 통해 "전대미문의 위기속에서 나눔과 연대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달았다"며 "한국노총 조합원들께서 보내주신 지원금은 재일동포 어르신 돌봄시설, 민족학교 등 그 동안 노총이 연대해 온 단체와 조직에 전달됐다"고 밝혔다.

곽 대표는 "한국으로부터 전해진 따뜻한 마음에 모두가 기뻐하고 감사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노총은 지난 5월 한달동안 1천9백20만원을 모금해, 7월말 코리아NGO센터에 송금했다.

코리아NGO센터는 우토로마을, 단바망간기념관, 우키시마마루 추도모임, 간사이 지역 교육시설, 재일동포 어르신 돌봄시설 등에 전달했다.

 

이에앞서 한국노총은 지난 5월 13일 제1차 통일위원회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재일동포 사회에 대한 지원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당시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재일동포들은 기존의 민족적 차별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고통이 이중삼중으로 겹치면서 재일동포사회가 매우 어려움에 처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본은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각종 위생용품 부족사태가 발생하고 있는데 지난 3월에는 ‘조선학교 마스크 배포 제외 사건’이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재일동포에 대한 일본 정부의 차별과 소외는 여전히 나타나고 있다.

 

이로 인해 간사이 지역 내 재일동포 커뮤니티에서 긴급 지원을 한국노총에 요청해 왔고 한국노총은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단체

대상

지원 근거

지원액

전달

우토로마을

재일동포 1세, 2세 집단 거주지역

8월 양대노총 정기 방문

20만엔

8월 초

단바망간기념관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 장소

8월 양대노총 정기 방문

10만엔

8/24

우키시마마루 추도 모임

강제징용 조선인 희생 장소

8월 추모제에 양대노총 공식 참석

10만엔

8/24 위령제

간사이 지역 교육시설

(민족학교, 교토학교 등)

재일동포 4세, 5세 교육시설

8월 양대노총 정기 방문

80만엔

8월 말

재일동포 어르신 돌봄시설

사랑방, 놀이방

20만엔

7월 말

코리아NGO센터

노총 재일동포 관련 사업 연대 주체

20만엔

7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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