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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은 '택배 없는 날'···전국 배송 '올스톱'
  • 고동호 기자
  • 등록 2020-08-13 11: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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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임시공휴일인 17일부터 배송 시작

사진제공 : 연합뉴스[스포츠디비=고동호 기자] 2020년 8월14일은 '택배 없는 날'을 운영한다. 


13일 물류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한진택배,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대형 택배사들은 14일을 '택배인 리프레시 데이'로 정했다. 이에 따라 13일 주문한 상품은 다음 주인 17일부터 배송에 돌입한다. 17일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됐지만 택배업계는 고객사인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상황과 업무 공백에 따른 소비자 불편과 혼란 등을 고려해 정상 근무를 할 예정이다. 


편의점 택배도 일부 중단된다. CJ대한통운에 위탁하고 있는 GS25의 경우 신선식품과 시급성 물품 택배 접수를 중단한 상태다. 다만 편의점 점포 간 택배 서비스는 14일에도 정상 운영된다. 점포 간 택배 서비스는 근처 편의점에서 접수한 택배를 배송 지정한 다른 편의점에서 찾아가는 것으로, 택배사가 아닌 편의점 자체 물류서비스를 이용한다.


CU는 14일 자체 물류 시스템인 BGF로지스를 통해 5kg 미만 소형 택배에 한해 점포 간 택배 서비스를 운영한다. 배송기간은 최소 2일 이상이다. GS25도 자체 배송 차량을 이용해 점포 간 배송하는 반값 택배를 정상 운영한다.


자체 배송망을 갖춘 쿠팡의 '로켓배송'과 SSG닷컴의 '쓱배송', 마켓컬리의 '샛별배송' 등은 평소와 다름없이 배송이 이뤄진다.


우정사업본부(우체국)도 14일은 '택배 없는 날'에 동참하면서 소포위탁배달원이 14∼17일 나흘간 쉰다. 이에 따라 우정사업본부(우체국)는 13일과 14일 냉장·냉동 등 신선식품 소포우편물은 접수하지 않는다.


한편 전국택배연대노조(택배노조)는 지난달 "택배본사 및 전국택배대리점연합회, 택배위원회의 논의를 통해 택배산업 출범 28년 만에 '택배 휴가 가는 날'이 제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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